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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LY/엄마의 부수입

4인 가족 생활비 3월 250만원, 초딩1 유딩1 외벌이

by neatnik 2025. 4. 7.

3월부터는 제가 퇴사를 해서 이제 생활비를 아끼고 아껴야 되는 상황인데, 정말 마음과는 달리 뜻대로 되지 않네요. 4인 가족이다 보니 엄마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힘들기도 하고요. 아무튼, 부수입 카테고리를 만든 김에 매달 변동이 되는 생활비 기록을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저희 가족은 11세, 7세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이고 3월 변동 지출을 보니 250만 원이 나왔네요. 생활비로 잡히는 부분이 각 가정마다 조금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관리비는 제외했습니다.

 

4인 가족 생활비 (변동지출)

 

 

신랑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3월 내내 도시락을 싸서 보내주고 있어요. 한 사람 도시락이라봐짜, 식비가 얼마나 더 드냐 하겠지만 쌀을 엄청 많이 소진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퇴사하고 집에서 이제 점심을 먹으니까 그전보다 식비가 확실히 늘어난 것 같아요. 평일은 식비를 아끼기 위해서 냉장고 파먹기처럼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주말만큼은 고기도 굽고 맛있는 재료로 많이 먹고 있는 편이에요. 주말 저녁에 다 같이 1박 2일 보면서 맛있는 거 먹는 그 맛에 아이들과 신랑이 또 한 주를 잘 보낼 것 같아서요. ㅎㅎ 

 

 

3월은 신랑 다리 다친 이슈로 주유비가 적게 나온 편이에요. 평소 제가 타는 모닝이 한달 3만 원, 신랑은 40만 원 정도 주유비가 발생하고 있고요. 회사에서 간간히 출장 갈 때 자차로 타고 나가고 집과 회사가 조금 멀기도 하고요. 회사에서 출장 주유비는 돌려받지만 그래도 주유비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3월 꾸밈비는 꽤 나왔네요. 남편 옷, 아이 운동화, 아이 뽀글이 파마 이슈가 있었어요. 평소 저는 옷을 아예 안 사입는 정도고요. 아이 이발은 평소에 제가 직접 집에서 해주고 있어요. ㅎㅎ

 

 

'문화'는 주말에 놀러다니며 발생하는 지출인데, 3월은 선방했어요. 역시 신랑의 다리 다친 이슈로요. 공원에서 아이들 자전거를 많이 태운 것 같아요. 그 달의 씀씀이는 주말에 달려있다고 봐요. 앞으로 어떻게 주말을 지혜롭게 보낼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그 외, 3월의 특이한 점은 병의원과 기타 항목에서 지출이 엄청 많았는데요. 다리 깁스를 풀고 보조기도 구매해서 병원 지출이 크지만 보험금으로 다시 돌려받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기타'는 매월 내는 카드 할부금이 포함되어 있어요. 4월에 가는 일본 여행 항공료와 여권발행비용, 아이들 수두 2차 예방접종, 평생교육원 수업비 등 굵직한 지출들이 많네요.

 

 

3월, 수기 가계부 > 일주일씩 엑셀 기록 > 월 정산

 

 

 

변동지출 외는 고정지출로 집값 대출금 / 보험 / 관리비 / 적금 / 아이학원비가 나가고 있어요. 숨만 쉬어도 돈이 훅훅 나가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다음에는 4인 가족 보험비와 관리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게요.ㅎㅎ 인스타에 보면 한달에 백만 원도 아니고 오십만 원으로 4인 가족 한 달 살기라는 피드가 많던데, 그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런 피드를 보면서 "그래! 알뜰살뜰 사는 집 진짜 많으니까 나도 노력하자!" 다시 다짐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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