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연구소'에서 상담 받고 옴 (유아 아토피, 비염, 대구 체질상담)

유아 아토피와 비염으로 인해 여러 가지를 알아보다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서 몸을 호전시키는 체질식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엄마, 아빠를 따라 박람회에 갔다가 오링테스트를 본 것도 기억나고 몸이 빼빼하고 내성적이면 뭔가 소음인이라는 게 어렴풋이 기억에 났다. 아, 그럼 우리 아이도 체질 감별을 한 번 받아보고 안 맞는 음식이라도 거르면 아토피의 그 뿌리가 조금이라도 뽑히지 않을까 싶은 마음, 그리고 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아이의 체질을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8체질연구소에 예약하고 마음먹고 상담을 받고 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속 시원한 느낌보다 체질을 바르게 알고 평생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전반적인 도움을 얻은 것 같다.

 

 

 

카페 후기를 보면 여러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걱정했던 건강 부분에서 많이 나아졌다는 글이 보여서 관심을 가지다가 이 8체질연구소 카페를 운영하는 저자의 책을 빌려 보게 되었다. '가장 쉬운 8체질 자가진단'이라는 책인데 베스트셀러까지 등극한 책이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이러한 체질들 모두 개개인마다 모두 다 명확하게 들어맞을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 책을 보면 내가 어떤 체질인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체질끼리 교집합이 많았다. 나와 우리 아이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서 전문가한테 직접 정확하게 체질 감별을 받고 싶은 마음이 많이 컸던 것 같다.

 

 

 

8체질연구소 상담 예약문자 (아토피아이 엄마의 찐후기), 8체질나라 네이버카페

 

 

 

6살도 체질감별이 가능하고 한 사람당 7만원, 상담시간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24년 4월 기준)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궁금한 마음에 상담을 받기로 했다. 먼저, 8체질연구소에 도착하자마자 선결재를 하는 부분이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어차피 낼 돈이니 좋게 생각하기로.. 맥을 짚고 오링테스트를 한 후에, 체질이 나오면 설명을 해주신다.

 

 

 

사실, 오링테스트는 이게 뭐지.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는데, 마지막에 비타민을 올려놓고 오링 테스트를 했을 때, 아 이거 뭐지? 정말이구나 싶었다. 왜냐하면 비타민이 나랑 잘 맞는 영양제인걸 느끼고 확연히 컨디션이 다름을 나 스스로 느끼던 중이었고, 반면에 녹용이 들어간 한약을 먹었을 때 밥맛은 살짝 돌았지만 속 울렁거림이 느낀 경험이 있었다. 이런 나의 상태를 오링테스트로 정확히 짚어 주셨다. 그리고 내 몸에 대해서 간이 약하다는 건 나도 알고 있었는데 그런 결과가 오링테스트로 진짜 나온 거다. ㅎㅎㅎ (근데 친정 아빠와 엄마한테 가서 말하니, 그런 거 받고 올 시간에 건강식 골고루 잘 먹으면 된다고 웃는다. ㅎㅎㅎ)

 

 

 

상담하면서 막연히 내성적이고 왜소하면 소음인으로 알고 있던 상식이 깨졌다. 나는 한태양 금음 체질로 나왔다. 우리 아이는 당연히 나와 같은 체질이었고, 엄마인 나한테 해당하는 체질을 주욱 설명해 주셨다. 성격 부분에서 많이 부분들이 해당이 되었고 어느 부분에 내가 더 신경을 써야 되는지, 또 어떤 음식과 운동이 알맞은지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한 시간 가량을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다.

 

 

 

8체질연구소에서의 자세한 상담 후기

 

 

 

다만, 내가 상담을 받으러 갔던 제일 중요한 이유인 아이와 비염과 아토피. 여기에 대해 아이의 체질과 연계시켜 설명을 많이 듣길 원했는데 대략적으로 나도 아는 내용인 비타민C나 녹황채소 많이 먹고 순환 잘되게 하고, 맨발 걷기하고 뭐 이런 내용을 마지막에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위에 말했듯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고 왔다. 그래도 나와 아이가 살아가는데 내 성격과 체질을 바로 알 수 있는 것. 그리고 내 몸이 지금 왜 이러한 부분이 약한지 알 수 있고 어떤 음식이 맞고 안 맞고를 알 수 있으니 정말 귀한 도움을 받은 거라 생각한다.

 

 

 

서울이나 각 지방에서 선생님과 상담을 원하는 분들이 엄청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대구에 계셔서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질병 때문에 양약을 쓰거나 몇 년 동안 스트레스받은 적은 없지만, 병원을 가도 차도도 없고 나아지지 않아서 답답하다면 체질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8체질 카페에 보면 호전된 사례가 엄청 많아서 나도 고질적인 우리 아이의 비염 때문에 8체질몰에서 비청엔을 구매할까 고민 중이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