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od Things

ms재건병원 입원, 간호간병통합, 불편했던 점

by neatnik 2025. 3. 14.
반응형

얼마 전에 포스팅했듯이 신랑이 아킬레스파열로 ms재건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6박 7일 동안 입원을 해 있었어요. 저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쉽게 연차를 낼 수 없던 상황이라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ms재건병원은 입원하면 모두 간호사님께서 병동 환자를 도와주시는 간호간병통합시스템이라 정말 다행이었어요. 곧 입원을 앞두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에게 받은 사진으로 기록해 보아요. :D

 

 

 

 

ms재겅병원 입원, 4인실 (간호간병통합)


ms재건병원 입원 병실 4인실 간호간병통합

 

 

병실은 4인실이고 생각보다 쾌적했어요. 입원하는 각 층마다 거의 4인실이 주였고 모두 간호간병 통합이더라고요. 1인실과 다인실도 있다고는 하는데 거의 다 4인실이에요. 저희 신랑은 다행히 창가가 보이는 자리였는데, 만약 병실 문 바로 옆이었으면 사람들 들락날락 소리도 더 잘 들리고 창문이 잘 안 보여서 답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보호자는 지정 1인만 병실에 들어 갈 수 있고 병문안 오시는 분들은 병실 출입이 안돼요.

- 각 자리마다 보호자 의자가 하나씩 다 있어요.

- 와이파이 비번이 적혀 있어서 편하게 사용가능했어요. 병실 냉장고에 적혀 있어요.

- 공용 휴대폰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긴 한데, 병실 침대 바로 옆에 콘센트가 있어서 개인 충전기 사용이 더 용이해요.

- 콘센트와 함께 침대 바로 옆에 호출 벨이 있어서 수술 첫날, 화장실 갈 때 저희 신랑도 벨을 눌러서 조무사님 도움을 받았어요.

- 입원데스크 뒤편으로 환자 휴게실 있고, 휴게실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요. 배달 음식은 여기서 먹을 수 없다는데, 어디서 먹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여기는 보호자 1명과 환자만 사용할 수 있어요.

- 식사할 때에도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간호사님과 조무사님께서 식판을 가져다주셨고 머리도 3일마다 아침에 감겨주셨어요. 

- 그때마다 다르겠지만, 환자분들은 젊은 여성분들이 거의 없었고 50대 전후 어머님들이 많이 계셨고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20대부터 아저씨, 노인분까지 계셨어요.

- 제가 느끼기에는 병원 냄새나 소독 냄새, 전혀 나지 않고 깨끗했어요.

 

 

 

 

ms재건병원 휴게공간


ms재건병원 층별 안내
ms재건병원 입원
ms재건병원 휴게공간 (하늘정원)
ms재건병원 휴게공간 (하늘정원)

 

 

ms 재건병원은 휴게공간이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신랑이 담배를 피기도 하고 답답해서 13층 하늘정원에 올라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이곳은 엘리베이터로 가지 않고 리프트를 타고 한층 더 올라가야 있나 봐요. 사 먹는 곳은 지하에 무인편의점과 2층의 이디아 카페가 있어요. 

 

 

그리고 11층에 수납하는 곳 뒤에 도서관이 있는데, 붐비지 않는 저녁 시간대에 신랑이 돌아다니다 보니 문 닫긴 사진만 있네요. 저녁시간에는 11층에서도 환자들이 앉아서 전화를 받거나 쉬고 있다고 해요. 겨울이라서 리프트 타고 옥상정원까지 올라가기도 힘드니, 마땅히 있을 곳이 없잖아요. ㅎㅎ

 

 

 

 

불편했던 점


저는 여기서 엘리베이터 때문에 너무 속 터졌어요. 침대로 이동하는 환자 전용 엘르베이트가 1대, 환자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는 2대인데요. 사람도 많은데 엘르베이터는 작고 층마다 계속 서니까 하염없이 기다릴 때가 많았어요.

 

 

그리고  제대로 된 휴게실이 없어서 병문안 온 사람들과 로비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해야 되니 아쉬웠어요. 저희 친정식구가 주말에 병문안을 왔는데 여러 명이 마땅히 있을 공간이 없어서 2층 이디야 카페에 있는 로비에 앉아 있어야 했어요. 특히 주말은 외래가 없어 로비에 불을 다 꺼놔서 어두컴컴한 대기실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어요. 이디야 커피 앞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서너 개 정도로 충분하지 않고 늘 사람이 많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칠게요. 도움 되셨길 바라요! :D